# 감상평
이 책을 산 이유는 2가지이다. 첫 번째는 `베르나르 베르베르`라는 유명한 작가의 책이기 때문이고 두 번째는 당시 이 책이 베스트 셀러였기 때문이다. 내가 이 책에 평점을 낮게 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명료하다. 단순히 나는 이 책에 대해 이해를 할 수 없었다. 이 책은 역사적 사실 속 이야기를 녹여내는 방식으로 글을 전개하고 있다. 내가 어려운 글을 잘 읽지 못하는 것도 분명히 있겠지만 나는 이 책이 결국 소설을 풀고 싶은 것인지 역사적 사실을 말하고 싶은 것인지를 모르겠다. 소설을 집중해 읽다가도 중간중간 나오는 역사적 이야기에 흐름이 끊기고 나오는 역사적 이야기 또한 소설하고도 무슨 상관인지, 꼭 넣어야 하는 내용이었는지 모르겠다. 확실한 것은 나는 **소설**을 읽고 싶었던 거지, 역사 공부를 하고 싶지 않았다는 것이다.
`꿀벌의 예언`이 무엇인가. 내가 읽으면서 알았던 것은 주인공이 자기최면을 통해 미래를 볼 수 있다는 것. 그리고 꿀벌(?) 때문에 미래에는 지구온난화로 세상이 멸망한다는 것이다. 그리고 이 내용은 전체 책 내용의 10%도 되지 않는다. 나머지 90% 중 45%는 역사이고 45%는 과거의 이야기이다. 그렇다. 나는 **꿀벌의 예언**이 무엇인지 알고 싶었지만 책에서 나온 꿀벌 내용은 극단적으로 적다. 이것이 작가의 의도인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나는 **꿀벌 없는 꿀벌의 예언 책에서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.** 꿀벌의 예언은 2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나는 첫 번째 책에서 두 번째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은 전혀 들지 않는다.